50대 골다공증 필수 검사와 예방 생활 습관 6가지

골다공증은 조용히 진행되는 무서운 질환이에요. 특히 50대 이후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뼈 밀도가 빠르게 감소하는대요.

조금만 부주의해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50대 이후 뼈 건강을 위해 골다공증 필수 검사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6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1. 골다공증 이란?

 

골다공증은 많이 들어 보셨을거예요.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인데 칼슘과 뼈조직이 줄어들어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하지만 골다공증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병을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골다공증의 가장 흔한 골절 부위는 척추와 고관절(엉덩이), 손목 이예요.

 

 

 

2. 골다공증 필수 검사

 

골다공증으로 의심된다면 꼭 진행해야 하는 검사는 아래와 같아요.

 

2-1 골밀도 검사 (DEXA 검사)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는 뼈 속에 미네랄(칼슘)이 얼마나 촘촘하게 들어가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인데 이걸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EXA) 라는 검사예요. 

허리뼈(요추)와 고관절의 골밀도를 측정해 정상/골감소증/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

 

 

▶ 검사결과 해석 방법

T-score 값	결과 해석	상태
-1.0 이상	정상이에요	뼈 밀도가 괜찮은 상태
-1.0 ~ -2.5 사이	골감소증 (경고 신호)	뼈가 약해지고 있음
-2.5 이하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한 단계

 

 

*T-score 는 젊고 건강한 기준 집단과 비교해 뼈가 얼마나 약해져 있는지 수치화한 값 (수치가 작을수록 뼈가 더 약하다는 의미)

 

2-2 검사 시간과 방법

 

• 검사 시간: 약 5~10분 이내
• 통증 여부: 전혀 없음 (비침습적 검사)
• 준비사항: 특별한 금식 필요 없음
• 검사 과정: 검사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있으면 자동으로 기계가 뼈 밀도를 측정

*X선 노출량도 매우 낮아 방사선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음

 

2-3 검사비용과 건강보험 적용

건강검진 대상자(50세 이상 여성 등)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검사 항목에 포함될 수 있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해요. 일반적으로는 병원에 따라 2~5만 원 내외로 유료 시행되는데 의사의 판단에 따른 진단 목적일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3. 골다공증 예방 생활 습관 6가지

 

일상생활에서 골다공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3-1 칼슘 충분히 섭취하기

앞서 설명드렸듯이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뼈와 밀접한 영양소인 칼슘 섭취가 매우 중요해요. 하루 권장량을 꼭 드시는 게 좋아요.

• 하루 권장량은 약 1,000~1,200mg
• 우유, 멸치, 두부, 브로콜리

 

3-2 비타민D 흡수율 높이기

 

칼슘은 비타민D가 있어야 제대로 흡수됩니다. 햇빛을 통해 생성되지만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로 보충해도 좋습니다.

• 아침 20분 산책
• 주 2회 이상 생선 섭취
• 부족분은 영양제 섭취 권장

 

3-3 체중 부하 운동 꾸준히 하기

뼈는 힘을 받아야 강해집니다.
걷기, 계단 오르기, 하체 근력운동 등이 뼈 건강에 탁월해요.

• 하루 30분 걷기만으로도 골밀도 유지에 도움

 

3-4 카페인·나트륨 섭취 줄이기

 

커피, 탄산음료, 짠 음식은 칼슘 배출을 촉진시킵니다.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는 삼가고, 간은 심심하게!

 

3-5 금연과 절주

흡연은 뼈 흡수를 방해하고

과도한 음주는 뼈 세포를 파괴합니다.
금연은 뼈 건강에도 이득이에요.

 

3-6 낙상 방지 환경 만들기

실제로 골다공증 골절의 70% 이상은 낙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욕실, 현관, 계단 등 미끄럽거나 어두운 공간에 주의하세요.

• 미끄럼방지 패드
• 야간 조명 설치

 

 

4. 마무리하며

 

뼈는 우리 몸의 중요한 기둥이에요. 골다공증은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조기 검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미리 병원이나 가까운 의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 보거나 일상생활에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조금만 신경 쓴다면 50,60대에도 건강한 두 다리로 황금 같은 시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